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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gabond/여행정보와리뷰기록

그랜드하얏트 서울 한강뷰 킹룸 (12층) 호캉스 후기 / Hotel Review : 12th floor river view King room Grand Hyatt Seoul

*광고글 아닙니다. 돈 내고 다녀온 개인의 경험과 주관적인 판단이 담긴 리뷰입니다.

 

 

 

지난주, 1박 2일로 그랜드하얏트서울의 프리미엄 한강전망 킹 룸을 이용했습니다. 데일리호텔을 이용해 20만원 후반대로 예약했고 12층 룸으로 배정 받았습니다.

 

그랜드하얏트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모든 방들이 통유리로 되어있어 그를 통해 보이는 전경이 탁 트여있는 점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한강뷰라고 해서 한강이 가깝게 보이는 위치는 아닙니다.

남산에 있다보니 지대가 높아서 한강이 보이긴 보이지만 그 전경이 가깝게 펼쳐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통유리로 보이는 넓은 경치가 그 나름의 운치가 있습니다. 

 

 

그랜드하얏트서울 12층 한강뷰 킹룸 창가 전경 (Timelapse)

 

방에 있는 원형의 큰 탁자에 핸드폰을 올려두고 타임랩스를 찍어보았습니다. 어디를 가도 하늘 보는 것을 좋아하는지라 타임랩스로 그곳의 하늘 풍경을 찍는 일이 습관이 되었습니다. 

 

 

 

 

 

 

 

그랜드하얏트서울 12층 한강뷰 킹룸 창가 전경

 

 

 

 

 

 

맑은 날 보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흐린 날도 흐린 날 나름의 분위기가 있어 좋습니다. 특히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구름이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을 가만히 넋 놓고 바라보게 되기도 합니다.

 

 

 

 

 

 

 

그랜드하얏트서울 한강뷰 킹룸 침구

 

 

 

 

 

 

청결하고 군더더기 없는 호텔 침구는 언제나 제 기분을 좋게 해줍니다. 적당한 온도의 방에서 빳빳하고 하얗게 펼쳐진 이불 속으로 몸을 뉘이면 그렇게 포근하고 기분이 좋을 수가 없어요. 

 

 

 

 

 

 

 

그랜드하얏트서울 한강뷰 킹룸 내부

 

 

 

 

 

 

바깥 풍경을 내다보며 쉴 수 있는 꽤 큰 사이즈의 원형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사진에는 보이지 않는 2인용 쇼파가 있습니다.

그랜드하얏트서울은 온갖 식거리들이 모여있는 이태원과 근접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다양한 배달음식을 주문해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것들을 먹을 수 있는 이런 넉넉한 사이즈의 테이블이 있는 것 또한 그랜드하얏트의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배달의 민족에서 현재 위치를 그랜드하얏트서울로 변경한 뒤 원하는 음식을 주문하시면 꽤 빠르게 배달이 옵니다. 물론, 룸 까지는 배달이 불가하고 로비층으로 내려가신 후 로비 정문에서 음식을 수령해주셔야 합니다.


배달의 민족에서 현재 위치를 그랜드하얏트로 설정하시면 이태원에서만 쉽게 접할 수 있는 온갖 종류의 음식들이 다 있습니다. 한식, 일식, 중식, 양식은 당연하고 전세계 음식이 다 있는 것 같습니다.

굳이 룸서비스를 시키지 않아도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배달 음식으로 먹을거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그랜드하얏트서울의 큰 장점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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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하얏트서울 드라이기와 기타 어메니티

 

 

 

 

 

욕실에 준비되어 있는 헤어드라이기와 어메니티입니다. 칫솔과 치약은 두 세트씩 준비가 되어있고 화장솜과 면봉, 샤워캡, 일회용 빗 등도 함께 준비되어 있습니다. 



 

 

 

 

Grand Hyatt Seoul Amenity

 

 

 

 

 

어메니티는 모두 발망 제품입니다. 바디로션과 비누를 비롯해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랜드하얏트서울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객실에서 이용 가능한 네스프레소 커피머신도 있습니다. 원래 커피를 마시지 않기 때문에 이용하진 않았습니다.



 

 

 

 

그랜드하얏트서울 야외수영장

 

 

 

 

 

그랜드하얏트서울의 수영장은 1박 당 1회 이용이 가능합니다. 체크인 날에 사용하거나 체크아웃 날에 사용하거나 한 번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성수기 시즌에는 체크인하는 날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만 이용 가능 혹은 그 다음 체크아웃날 오전 7시부터 체크아웃 시간인 오전 11시까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랜드하얏트서울은 성수기임에도 야외수영장 오후 이용 가능 시간이 짧습니다. 실내 수영장은 오후 9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랜드하얏트서울 야외수영장

 

 

 

 


그래서 체크인하고 도착하자마자 방에서 옷을 갈아입고 수영장으로 갔습니다.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그랜드하얏트서울 수영장 내 라커룸과 샤워시설 이용이 불가하다고 합니다. 방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장으로 내려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날씨가 꽤 흐린날이어서 그랬는지 야외수영장을 이용하기엔 쌀쌀했습니다. 야외수영장 사이즈가 꽤 크다는 것이 그랜드 하얏트의 장점이라면 장점인데 물 온도가 따뜻하진 않습니다.

안 그래도 산에 위치한 호텔이다보니 야외수영장 수온을 좀 더 높여주면 좋을 것 같은데 갈 때마다 이 부분은 아쉽습니다. 결국 야외수영장엔 잠깐 발만 담그고 야외에 함께 있는 아주 작은 자쿠지에서만 몸을 녹이다가 방으로 돌아왔네요.

참고로 야외수영장은 수영모자 없이 일반 캡 모자를 착용해도 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내수영장은 수모가 없으면 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실외에 비해 실내수영장은 수온이 꽤 따뜻한 편이라서 이용하고 싶었는데 수모가 없기도 하고, 굳이 빌려서 쓰면서까지 들어가고 싶진 않아서 포기했습니다.

 

 

 

 

 

 

 

 

 


자쿠지에서 찍은 사진은 이번이 아닌 그 전 주에 하얏트를 방문했을때 찍은 사진입니다. 이 날은 날씨가 맑고 덥고 수영하기에 딱 좋았는데, 이번주는 제법 쌀쌀하고 흐렸습니다.

 

자쿠지는 사이즈가 작아서 성인 네다섯 명 정도가 들어가면 더 들어갈 자리가 없어보입니다. 이용객이 많을땐 눈치껏 사용하는 것이 예의 같습니다. 

 

그나저나 지난주까지만 해도 야외수영장 선베드 이용이 선착순 무료였는데, 이번주부터 성수기 시즌에 접어들면서 선베드는 선예약이 필요했습니다. 확실히 일주일 차이에 이용객이 늘어난 느낌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선베드 예약을 미리 안 하셨더라도 풀장 바로 옆에 있는 잔디밭에 있는 선베드들은 선착순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 자리도 물 소리, 나무 소리 들어가면서 휴식 취하면서 여유롭게 풀장 이용하기엔 괜찮습니다. 풀장에서도 열발자국 정도면 닿을 정도로 가깝습니다.

 

야외수영장에서 놀다보면 출출해져서 뭐라도 드시고 싶은 분들 많이 계실텐데 대부분의 호텔 수영장들이 그렇듯 가격이 말도 안 됩니다.  핫도그 하나에 28,000원 정도 합니다. 반얀트리 오아시스도 라면 하나에 25,000원인 걸 보고 대단들하다라고 생각했는데 하얏트도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서울 안의 대부분 호텔들이 마찬가지라 이건 하얏트만의 단점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서울 안에서 가성비가 제법 괜찮은 특급 호텔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서 자주 찾는 편입니다. 특히 물놀이가 그리워지는 여름에 주로 이용하는 편입니다. 서울 안에서 호캉스 즐길만한 호텔 찾고 계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이태원 메인 거리와 위치상 가깝긴 하지만 (도보 15분 정도) 오고 가는 길 경사가 높아서 한여름이나 한겨울엔 힘듭니다. 택시로 이동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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